내가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리라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는 「독서의 바퀴」에서 “인간은 노예이지 않으면 안된다. 다만 선택된바에 의해서 노예가 되어야 한다. 이제는 누구의 노예인가 하는 사실만 남아 있을 뿐이다.”

 여러분은 누구의 노예입니까? 여러분을 붙잡고 있는 존재가 무엇입니까? 바울은 빌립보서 3:12에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 자신은 예수님께 포로된 존재라고 고백합니다. 다멕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뵙고는 그 즉시 예수님의 포로가 되고 맙니다. 스스로 고백하기를 ”내 어머니의 태에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갈1:15) 자신은 태어나기도 전부터 이미 주님의 포로로 사도로 거룩히 구별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누구에게 어떤 편지를 쓰든지 그 서두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 나 바울은”으로 시작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몸과 생활만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까지도 완전히 그리스도께 바칩니다. 자신의 영광을 버리고 오직 복음을 위해 일하였습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십니다. 때때로 우리는 사람들이 다 적 같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내 마음의 상처와 고독을 알지 못한다고 느끼는 그때 하나님은 내가 함께하느니라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어느 순간 상상에서 우러나오는 공포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의 감정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나는 어떻게 이 환경에 부딪혀야 할 것인가 고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번 함께하시면 영원히 나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어머니가 그 자식을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겠다고 하나님은 약속하십니다. 그분은 약속 앞에 끝까지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고생한 사람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고 멸망한 사람은 없습니다. 주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완전한 보호와 궁극적인 승리가 분명히 약속된 것입니다. 예수님 믿는 믿음이 귀합니다. 어떤 삶의 길을 가도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능력의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그 주님을 증거하며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