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성경은 성도를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사는 나그네라고 합니다. 우리는 나그네 하면 주로 불행한 인생으로 기억하지만 불행하게만 보지 말고 오히려 이 세상에 관광 온 행복한 나그네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인생을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집니다. 야곱을 보면 파란만장한 고난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우리도 험악한 인생을 살고 있고 모든 사람은 이렇게 고난의 세월을 삽니다. 때문에 인생을 나그네길, 짧은 길, 험한 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1)하나님의 도움받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토기장이의 집으로 가서 인생을 배우라고 하십니다. 토기장이의 손에 의해 아름다운 그릇이 만들어지는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은 “진흙이 토기장이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가 내 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 가치 없는 진흙이 토기장이 손에 들러져야 가치를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하나님의 손에 들러지면 새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험악한 인생을 살아가더라도 하나님이 도우시면 놀라운 일이 일어남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2)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성경이 강조하는 인간의 정체성은 영적 존재라는 것입니다. 히브리어로 “죽음”은 분리한다는 뜻으로, 흙덩어리와 영혼의 분리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이 끝나고 영원한 천국이 있기에 우리는 행복한 사람인 것입니다. 주님께서 호령과 나팔로 강림하실 것이니 주 안에서 죽은자들이 일어날 것이며 살아있는 자들은 변화하여 나아가 주님을 맞이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늘에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이 상 주시는 분이심을 끊임없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단의 왜곡된 ‘천국의 상’ 때문에, 또는 유치하다는 이유로 천국의 상을 기대하는 성도는 많지 않습니다. 천국의 상은 우리가 요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이니 주시면 기쁨과 감사함으로 받으면 됩니다. 주 안에서 한 일은 헛되지 않습니다. 하늘의 상급 바라고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