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갈라디아서5:13-15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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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14.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15.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은 은혜와 구원입니다. 그 은혜에는 세 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자신의 값을 발견하게 되는 은혜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알기 전 수단과 방법, 조건들에 미련 두고 살았습니다. 바리새인 사회에서 세속적인 성공을 기대했으나 예수님을 만난 후 그것이 다 부질 없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을 알게 된 것은 은혜 중 은혜입니다.
두 번째 은혜는 예수님 알고 난 후 자유함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자유 안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육체적인 자유와 정신적인 자유, 영적인 자유가 있습니다. 우린 이 자유로 인간답게 살며,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고, 종말에서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세 번째로는 신분의 변화입니다. 예수님을 알고 나면 그때부터 함부로 살아갈 수 없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섬김의 책임감을 지고, 의무감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시고 구원하신 이유는 섬김의 삶을 살아가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본문 13절의 말씀은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하라” 이야기합니다. “사랑으로 하라”란 과거와 다른 태도로 메사에 사랑으로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하면 아무리 힘든 일도 힘들게 여겨지지 않습니다. 야곱도 라헬을 사랑하는 까닭에 칠년이나 라반을 섬겼습니다. “종 노릇”이란 종이 주인을 섬기듯이 섬기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세상을 섬기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몸된 교회는 머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을 실천해야 합니다.
교회 직분은 믿음 좋은 사람의 표식이 아니라, 종의 자세로 자원하여 발벗고 나서 섬기는 직분입니다. “서로”란 서로 더불어 함께 해야한다는 뜻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혼자 하면 재미가 없습니다. 더불어 함께 할 때 즐겁고, 큰 힘으로 일을 효과적으로 수행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래서 합심 기도는 큰 능력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뜻은 서로 사랑하여 격려하고 섬기는 것입니다. 깊은 마음을 써 잘했을 땐 보상과 격려를, 실패했을 때는 인정할 줄을 알아야 합니다.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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